경주시는 7일 경희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경주시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학생,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장애인체육회, 경북도경주교육지원청이 주관했다.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00m, 200m, 포환던지기, 슐런 등 4개 종목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이날 대회에 참여한 A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달리고 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 참여기회가 제공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체육꿈나무 선수 발굴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최선의 복지는 무엇보다 편견 없는 사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체육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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