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7일 경북대 혁신타운 소셜리빙랩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리빙랩은 ‘생활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주민이 삶의 현장에 존재하는 지역의 문제들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개방적 주민참여 제도다.이번 대학타운형 소셜리빙랩은 경북대 인근 또는 북구 지역 현안이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지원센터와 산격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준비했다.현장지원센터는 지난 한달간 지역 현안에 관심있는 참여자를 모집했고 북구에 거주하거나 북구에 활동 거점을 둔 청년들과 산격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발대식을 시작으로 주거·교통, 생활안전·치안, 환경, 돌봄 등 4개 분야에 대한 해결방안(아이디어)을 모아 의제 발굴과 검증, 솔루션 실증 등의 단계를 거쳐 시제품 제작 및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내 공론화 과정도 거칠 계획이다.현장지원센터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최종 제안된 정책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실행 가능 여부 등 실효성 검증을 거쳐 내년에는 상용화 및 활용성 증대를 위한 작업들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