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진안전주간(11~17일)을 맞아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지진안전주간은 2016년에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2017년부터 매년 9월 중 운영하고 있다.수성구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구민이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지진이 발생하면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췄을 때 승강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이동하며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야외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지진안전주간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진안전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구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안전주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