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와 협조해 고령군보건소 강당에서 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1시30분~3시) 총 12회에 걸쳐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재활교실'을 운영 중이다. 선천적 장애인보다는 질병 및 각종 사고등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뇌병변 및 낙상에 따른 장애인구가 현저히 늘어가므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재활을 종합적으로 돕기 위해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뇌호흡 및 기체조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우울감 해소 및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정신적 문제상황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집단상담 ▲대구경북 암생존자지지센터와 함께하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다니엘 운동 및 식이교육 ▲우리마을건강파트너와 함께하는 영화관나들이 ▲원예치료와 아로마테라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재가 장애인의 신체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느낌으로서 재활의지를 북돋아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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