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대구 북구 대표축제인 ‘2023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오는 15~17일 3일간 산격대교 하단 일원(금호강 산격야영장)에서 '금호강이 좋다! 북구가 좋다!'라는 주제로 펼친다.11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그간 진행해오던 축제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우선 이틀간 진행되던 기존의 축제 기간을 하루더 늘렸다. 또 축제장 범위도 산격야영장부터 생태공원까지 약 587m로 범위로 확대했다.축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다. ▲60년대부터 현재까지 북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배경으로 그 시대 대표가요를 믹스매치한 스토리텔링형 아카이브 공연 ▲북구청 개청 6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축하 음악회와 드론 아트쇼 및 불꽃놀이 ▲금호강의 역사와 자연을 ASMR로 경험하는 주제전시관 ▲지역활성화와 아트문화 창출을 위한 금호리버마켓 등이 마련됐다.특히 체험으로 만나는 우리 동네 북구 이야기와 대학생 청년작가의 체혐형 전시, 지역 어린이가 함께하는 이색 야외전시, E – 스포츠 경연대회를 개최해 청년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함은 물론 다이나믹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산격대교 인근 금호강변을 따라 금호1곡부터 7곡까지 일곱빛깔의 테마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금호1곡(琴湖一曲) 바람정원에서는 대학생·어린이 야외전시회와 예술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호2곡(琴湖二曲) 소리극장에서는 축제의 메인무대가 진행된다. 3일 동안 화합, 열정, 추억을 테마로 한 화려한 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15일에는 북구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미스트롯 출신의 정미애가 공연에 나선다. 또 소프라노 이윤경,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의 히로인 브래드 리틀, 행복북구어린이동요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래 숲의 아이들의 개막축하무대와 여기에 드론아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16일에는 댄스팀 ‘TEAM.MOVENTI’, 무용팀 ‘아나키스트’와 함께하는 Fall in dance 공연이 열리고 밴드 ‘아프리카’,‘윤성’, KBS 국악신예대상 대상수상경력의 ‘서도밴드’, 지역의 인디밴드 ‘모노플로’와 함께하는 Fall in band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 등이 열린다.
금호3곡(琴湖三曲) 느린쉼터에서는 ‘금호강의 누각과 정자’라는 주제로 항공 촬영한 금호강 영상전시와 금호강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돔형 전시장과 함께 느린쉼터가 조성된다.금호4곡(琴湖四曲) 강변마을에서는 체험 및 홍보부스와 북구평생학습박람회가 펼쳐진다. 금호5곡(琴湖五曲) 금호장터에서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북구 지역 식당의 풍성한 장터가 열린다.금호6곡(琴湖六曲) 주민광장에서는 주민참여 버스킹과 북구 23개동 화합의 날, 우리동네 홍보부스, 치맥과 함께하는 청년 e – 스포츠 경연대회가 열린다. 금호7곡(琴湖七曲) 강북(BOOK)낙원에서는 디지털북(책을 핸드폰으로 직접 다운받아서 볼 수 있는 시스템), 오디오 북, 웹툰 체험 등으로 책과 함께 강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일명‘강멍’하기 좋은 공간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스마트폰을 통해‘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후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배광식 재단 이사장은 “2023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통해 앞으로 지역 정체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