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제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물골목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대구 중구에서 열린다. 
 
중구는 오는 23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일원에서 '제10회 빨간구두이야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는 남일해 가수의 축하공연, 가요제, 팝페라 앙상블, 통기타 공연, 명품수제화 경매는 물론 반려식품 나눔행사, 생활공예품 체험, 퍼스널 풋프린팅, 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빨간구두이야기 축제가 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수제화 골목을 포함한 명물골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구청장은 축제에 앞서 제4회 수제화 명장으로 선정된 37년 경력의 ‘편아지오’를 방문해 직접 구두를 맞추면서 침체된 수제화 골목 활성화를 위한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축제 당일에는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경청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