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일읍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신부조장터 공원에서 ‘제15회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경상도읍지(1832년)에 의하면 연일읍은 아랫 부조장으로서,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치며 상거래 및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부조장의 옛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2008년부터 연일향토청년회·특우회, 연일읍개발자문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한 ‘부조장터 문화축제’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며 연일읍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연일읍에 따르면 이번 ‘부조장터 문화축제’축제는 ▲장터먹거리 ▲플리마켓 ▲전통놀이 및 민속체험 ▲관람객 레크레이션 ▲부조장OX퀴즈 ▲프린지 공연 ▲시민화합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창호 연일읍장은 “포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며, 이번 축제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한가위에 풍성함을 더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