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14일 경북 영덕 강구항에 위치한 수산물 특화시장인 동광어시장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소비감소가 예상되는 수산물의 소비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이 느끼는 고충과 우려,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대경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장, 영덕군 일자리경제과, 소진공 포항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번영회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허용을 건의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송성동 대경중기청 경북북부사무소장은 "지역 수산시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며 "시장이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