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계농 육성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다. 영천시는 미래를 책임질 청년후계농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단순 지원 사업을 지양하고 준비-정착-확장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육성책을 마련하고 있다.   ◆ 미래농업의 핵은 청년 농업인이다.올해 영천시는 청년후계농, 후계농, 우수후계농 94명을 배출해 총 선발인원 기준 도내 2위를 기록했다. 도내 지역별로 상주시가 116명이고, 영천시와 김천시가 94명이다.창농 초기 수익이 없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110만원의 가계자금을 최장 3년간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연계해 최대5억 한도에 1.5% 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농지 및 시설설치 등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된 지 5년 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연리 0.5%에 2억원의 융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영농현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립의지가 높은 청년농업인에게는 농업 생산기반, 가공,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자립·창농기반 구축사업도 준비돼 있으며, 가업을 승계하는 농업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더불어,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을 통해 만45세 이하의 청년들이 농업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이 최종 선발되어 펫푸드 개발, 특산주 제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2024년에는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을 구성해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며, 농업분야 일자리 및 소득원 마련으로 청년농업인의 초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 청정 자연의 선물 영천 와인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와인산업 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와이너리 14개소 및 서브와이너리 50개소를 육성해 연간 27만병, 국내 와인시장의 약30%를 점하고 있고, 2010년 이후 와인투어를 실시하며 관광·문화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연간 3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영천 와인투어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와인터널·갤러리 견학을 시작으로 다양한 와이너리를 방문해 포도 수확체험 및 와인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 와인은 각종 와인 품평회에서 수상하는 등으로 국내 대표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개최된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오계리 와이너리는 아이스와인으로 금상, 대향 와이너리는 화이트 와인으로 금상을 수상하고, 제10회 한국와인대상 품평회에서 우아미 와이너리는 2018년산 레드와인으로 골드상을 수상했으며 고도리 와이너리는 2013년산 고도리 브랜디로 골드상, 2021년산 샤인머스캣 화이트 와인으로 골드상, 2022년산 복숭아 와인으로 그랜드 골드상까지 수상하며 영천 와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 다채로운 축제의 향연영천시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 3월 17일부터 3일간 영천강변공원에서 ‘마미삼(마늘·미나리·삼겹살)축제’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내에서는 영천마늘로 만든 마늘빵·쿠키, 마늘우유, 마늘 유산균 제품 등의 무료시식과 마늘 밀키트 제품 출시를 위한 마늘요리 시식 및 품평회, 한돈 무료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고, 행사기간 동안 마미삼 판매장에서는 삼겹살 및 목살 1258kg, 미나리 1320kg, 마늘 270kg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5월에는 영천시의 대표 축제인 ‘영천한약축제’는 영천시가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됨에 따라 ‘작약빛 가득한 영천! 한약축제에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작약꽃 축제와 함께 진행해 화사한 봄축제로서 새로운 한약축제를 선보이고 축제 주제에 맞게 작약과 관련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더욱 풍성한 한약축제를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10월에는 영천과일축제, 와인페스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제10회 영천대마기 전국마술대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더 기대가 되는 바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영천 과일축제에서는 기존 포도아가씨라는 미인 선발 대회에서 벗어나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참신하게 홍보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영천포도 홍보대사 ‘제1회 포도 피플’을 선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농촌 일손부족 문제해소영천시는 2015년 청통면 호당리에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확장 이전하고 현재 100종 95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는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3개소를 추가적 개설해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임대 농기계 사용이 더욱 더 편리해졌고 농기계 사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농기계를 수리하는 농기계 순회 수리사업으로 고령화된 농촌의 농업 복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지난해부터 40억원을 투입한 중부지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제5사업장)를 2024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각 권역별 모든 지역의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 비용 절감과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2019년부터 중앙농민상담소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며 올해는 연간 6만명의 인력 알선을 목표로 2023년 8월 말 현재 71%(4만3000명) 인력지원을 추진해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유형과 영농작업 기간들의 자료를 모아 시기별 일자리 제공을 통해 일손을 구하는 농업인과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 모두가 도움이 되고 있다.또한 영천시는 관내 기관 단체를 동원한 농가일손돕기를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25농가, 1389명을 투입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돕고 지역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지난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들이 농가에 고용돼 90일에서 5개월간 과수, 마늘 등 농작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등, 각고로 노력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