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추석을 맞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 ▲걱정없는 시민안전 ▲불편없는 시민편의 ▲부담없는 민생안전 ▲소외없는 온기나눔 등 4대 방향 중점으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종합상황실 등 6개 상황반을 구성·운영해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연휴기간 발생 가능한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우선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및 재난 취약시설(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50곳에 대한 관련부서 합동으로 안전점검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에 나선다.또 달성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비상진료 및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각종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대비 및 상시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시설 1곳 및 야간진료의료기관 3곳을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도 지정·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군 홈페이지(보건소- 공지사항 및 당번약국), 읍·면 및 마을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귀성객의 교통편의 제공과 수송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버스 운행 확대는 물론 공공기관 67곳의 공공주차장(4048면)과 공영주차장 3곳(367면)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군은 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도 벌여 저소득층 2210가구, 사회복지시설 43곳, 지역아동센터 35곳, 가정위탁아동 62가구에 명절맞이 생필품 및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이밖에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농‧수‧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지도점검하고 25~26일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사용 활성화 홍보에도 나서며 체불임금 해소 지도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체불근로자의 생계 안정 및 권리구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거의 없어진 요즘 올해 추석연휴에는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사항 해소와 군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