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5억7000만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1.6% 증가한 48억7000만달러, 수입은 16.2% 감소한 22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5.3% 증가한 2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8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8.8%, 10.5% 감소한 8억6000만달러와 6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5% 감소한 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기계류(23.3%)와 자동차·차부품(8.7%)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3.9%)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EU로의 화공품(18.2%), 기계류(21.5%) 수출과 미국으로의 자동차·자동차부품(17.2%), 화공품(23.7%)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으로의 화공품(-33.4%) 수출은 줄었다.경북지역의 8월 수출은 4.1% 증가한 40억달러, 수입은 18.4% 감소한 16억1000민달러로 무역수지는 27.9% 증가한 23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수출 품목 중 화공품(83.6%)과 철강제품(25.8%)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33.2%)와 전기전자제품(-22.7%)은 감소했다.국가별는 미국으로의 화공품(381.1%) 수출, EU로의 화공품(225.5%)과 철강제품(67.7%) 수출, 일본으로의 철강제품(100.7%)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으로의 전기전자제품(-21%)과 기계류(-62.2%) 수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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