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청소년 컬링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큰일을 해냈다.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 청소년 올림픽 파견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남·여 혼성 믹스더블 '경북A팀(의성고 김대현·권준이, 의성여고 이소원·장유빈)'이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대회에 출전한 경북A팀은 준결승전에 진출 할 때 까지 쉬운 경기가 없었고, 결승전에서 강팀 강원도팀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경북A팀은 강원도팀과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인 1앤드에 1대0으로 뒤진 채 경기를 마쳤고, 3앤드에서 2대1로 역전을 시켰다. 4앤드에서 강원도 팀에게 대량 실점을 내줄 뻔했으나, 다행히도 3점을 내줘 4대2로 뒤진 채 4앤드를 마쳤다. 역전을 당한 상태에서 5앤드에서 다시 4대4로 비겼고, 6앤드에서 1점을 획득해 다시 5대4로 역전하면서, 7앤드에서 강원팀에게 1점을 내줘 또다시 5대5로 동점 이루었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마지막 8앤드에서 어렵게 2점을 획득해 7대5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승리를 한 경북A팀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군수는 "대회에 출전한 의성 선수들이 청소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이 되어 기쁘다"면서 "지난해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을 쌓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을 시키는 등 의성군에서는 적극적으로 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윤영준 경북A팀 감독은 "우승을 할수있도록 훈련을 열심히 가르쳐 준 김치구 코치에게 감사하고, 선수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의성군과 학교에 감사하며, 팀 의성을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는 의성고가 우승했다. 또한 의성초와 의성여중이 3위를, 의성중·의성여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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