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초등학교는 20일 재학생과 학부모, 단촌면에 거주하는 아동과 부모님을 초청해 ‘단촌교육 만남의 장’ 행사를 가졌다.    단촌초등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와 의성군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 중인 학교다.이날 행사는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시작으로 학교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학부모총회와 2학기 학교교육 설명회 등을 연계해 진행됐다.단촌초등학교는 6개 학년 전교생이 12명인 소규모 학교로 모두 4개 학급으로 편성돼 있다.학부모들은 학급당 1~4명의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꼼꼼한 지도와 보살핌 속에서 열의를 갖고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한데 이어 자리를 옮겨 2023학년도 주요 교육활동과 학교 현안을 살폈다.자녀와 함께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앉아 간단한 소쿠리와 조명등을 만들어보는 라탄 공예 체험 시간도 마련됐다.백경애 교장은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통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와 더불어 의성군청과 의성교육지원청, 행복의성지원센터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의성군 작은학교살리기 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작지만 많은 강점을 지닌 작은 학교에 더 관심을 갖고 자녀의 전입학을 진지하게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타지역에 거주하는 미취학 손녀를 둔 한 할머니는 단촌초등학교로의 입학을 생각하고 참석하셨다며 작지만 강한 단촌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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