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21일 ‘2023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활성화와 실용적인 디자인의 수제화 제품화를 위해 마련됐다.‘발에 담아내는 사계(四季)’란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일반인과 학생, 디자이너 등 수제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신청받았으며 총 3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9작품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했으며 시제품 제작은 대구시 수제화협회의 장인들과 협업해 이뤄졌다.2차 심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주민참여 투표와 패션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고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은 ‘Fall in Love(박가은)’가 수상했다.한편 ‘2023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 시상은 23일 향촌동 수제화골목에서 진행되는 ‘제10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입상작은 향촌동 수제화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