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역 취약 가정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영양 문제 해결과 지역 농수산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9월부터 3개월간 ‘사랑의 로컬푸드 꾸러미’를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aT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도농 상생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받아 진행하는 상생 사업이다. 도시지역 아동에게는 지역농산물을, 농촌지역 아동에게는 가공식품과 생필품 등 공산품을 지원할 예정이다.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꾸러미 지원은 올해부터 저소득가정 아동뿐만 아니라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지역도 aT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한 광주·전남 지역과 서울 서초구로 확대해 총 75가구의 아동에게 꾸러미를 제공한다.특히 올해는 aT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꾸러미에 포함해 미래세대 아이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지구 환경보호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춘진 aT 사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저소득가정 지원사업이 아닌 취약 아동의 먹거리 지원으로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자 ESG 가치 실천”이라며 “대한민국 먹거리 책임 공공기관으로서 먹거리의 상생 가치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