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이 함께한 생활체육인의 축제 한마당인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4일 탁구 경기를 끝으로 3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축전은 울진군이 군부 최초 2번째 개최하는 뜻깊은 대회로 지난 22일부터 경북 22개 시·군 생활체육 임원·선수 1만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파크골프, 축구, 배구 등 총 23개 종목 31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생활체육 동호인 간의 화합을 이루자는 대축전 의미에 맞게 종합우승 시상 및 폐회식 없이 각 경기 종료 후 시상과 폐회가 진행되었으며, 울진군은 20개 종목 선수 488명이 출전했다.이번 대축전은 선수와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을 생략하고, 선수단과 관람객이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5천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 전기, 시설 안전 전문가의 경기장 사전점검 및 안전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했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축전을 마칠수 있었다.
 
◆ 신선 수산물 무료시식회로 큰 인기울진군은 지난 22일 경북도민생활대축전 개막을 맞아 신선 수산물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신선 수산물 무료 시식회는 방사능 검사강화로 안전하고 청정한 울진의 신선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생활체육 대축전 행사 당일 2개 부스에서 죽변수협과 연계해 골뱅이, 방어, 강도다리 등의 싱싱한 회가 제공됐다.
행사 첫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됐던 무료 시식 행사는 준비한 수산물이 당일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성황을 이루었고, 울진군의 빈틈없는 수산물 검사체계 홍보와 함께 신선하고 맛있는 울진군 수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성공의 버팀목 자원봉사자이번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서 134명의 울진군 자원봉사자가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자원봉사자들은 (사)울진군 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경조)를 주축으로 개회식 행사지원, 경기장 안내, 급수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도내 22개 시·군 및 대구광역시 1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했다.
9월의 때늦은 더위에도 봉사자들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3일을 연달아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있는가 하면, 마라톤 경기에서 36명의 자원봉사자가 코스 곳곳에서 급수 지원을 하고 큰 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가슴 벅차다”라며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수 있었던 것은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울진군민의 화합과 단결된 힘 덕분이었으며, 마지막까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시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