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칠곡소풍’의 첫 번째 프로그램 2023 워크더칠곡 9㎞ 행사가 지난 23일 칠곡군 왜관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매일매일 칠곡소풍’ 프로그램은 칠곡군을 대표하는 호국평화를 주제로 경북도 지원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돼 2023~2024년 연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Vol.1 칠곡호국평화여행’을 테마로 한 역사 토크콘서트,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9~10월 칠곡 곳곳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2023 워크더칠곡 9㎞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여행지로서의 칠곡군을 알리고 호국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돼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사전 모집한 32명과 함께 왜관소공원에서 출발해 구.왜관터널을 시작으로 호국의다리, 낙동강역사너울길, 그리고 관호산성공원을 거쳐 호국평화기념관을 걷는 9㎞의 코스를 함께 걸었다.   
칠곡소풍 참가자들은 전국모집으로 대구, 구미 등 인근 도시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념 티셔츠를 입고 9㎞를 함께 완주해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전투의 격전지였던 현장을 함께 걸으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영웅들을 기억했다. 이날 걷기행사에 참가한 정찬우(23·대구 동구)씨는 “워크더칠곡을 통해서 칠곡을 처음 여행하게 됐는데, 잘 몰랐던 역사적 스토리를 알게 되었고 칠곡에 사진찍기 아름다은 곳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특히 호국성지와 전쟁 전후세대 안보고취 등 다양한 관광문화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매일매일 칠곡소풍’은 오는 10월 22일 칠곡평화분수 광장에서 큰별샘 최태성과 함께 호국평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 시작 전에는 스토리텔러와 함께 구.왜관터널~호국의다리를 걷는 호국평화투어와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매일매일 칠곡소풍’ 프로그램을 통해 호국의 도시 이미지를 더욱 알리고 6.25전쟁 격전지를 알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찾아오는 칠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