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인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이 추석 연휴에 5일간 개관하며 29일 추석 당일 하루 휴관한다. 
 
이 기간동안 3개관을 방문하면 대구의 역사와 독립운동, 전통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 관람과 전래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사적 경상감영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근대 대구 역사와 함께 조선 후기 경상도 71개 고을을 통괄하던 경상도관찰사가 거주했던 경상감영 터를 함께 답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가 및 대구시 지정문화재 4건을 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의 근·현대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를 비롯해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항일 비밀결사조직 광복회를 조명하는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과 각기 다른 가슴 따뜻한 사연이 깃들어있는 ‘어머니의 혼수품 –장·농·함-’ 기증유물 작은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동구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해 두드려 만든 다양한 방짜유기 작품들과 전통 기술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동화사·북지장사 등을 함께 답사할 수 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전래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기차기·토호놀이·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볼거리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하는 ‘팔공산에 남겨진 태조 왕건의 흔적’ 작은전시와 ‘팔공산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달구벌 역사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달성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적 달성토성과 동물원 등을 향토역사관 상설전시와 더불어 관람할 수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대구의 전근대사 분야를 조명해 나가고 있다.
한편 박물관운영본부 3개관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 하루 휴관(대체휴관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