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26일 대구시 서구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어르신(97)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과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고령이며 상봉 경험이 없는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추진했다.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고향 땅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리기 위해 이산가족 방문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남북 간 관계 개선 시, 이산가족 교류가 최우선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남북 이산가족 교류를 대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이산가족의 삶을 사진과 글로 남기는 생애보(자서전) 제작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제작된 생애보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 교류가 시작되면 북측의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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