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지역 전략사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기술개발, 사업화를 통해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를 실현 초석을 마련했다.
 
국방 5대 신산업은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드론), 반도체, 로봇으로 이중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특히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유무인 복합체계 생태계 기반 구축을 통해 국방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방위산 활성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499억원(국비 245억원, 도비 76억2천만원, 시비 177억8천만원)을 투입한다.주요 사업은 ▲첨단 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 특화개발연구소 구축‧운영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기업 국방시장 진입 지원 등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할 예정이다.
◆ K-국방 신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
구미시는 창원에 이어 방산 매출 국내 2위 도시로 국방‧방산 관련 정부 기관(본원)이 전무하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국방 앵커 기관 유치’ 가 필수적이다.구미시는 용역을 통한 추진 전략 수립과 방산 관련 세미나‧기술교류회 개최로 국책기관 유치에 대한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며,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방산 기회 발전 특구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또 산‧학‧연‧관‧군 협력 및 연계 강화로 그동안 지역 방산기업과 대학, 연구소, 군 등으로 구성된 구미시 방위산업 발전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2022년 10월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구성해 대‧중소기업 간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또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으로 주요 정책, 제도 추진, 방산클러스터 확대 공감대 강화를 위해 우주‧미사일 포럼, 방산 부품 장비 대전 유치 등 국방 신산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Rocket City’로 불리는 미사일, 우주 방산 중심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헌츠빌을 방문해 세계적인 방산 우주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며, Team Gumi 신설,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 브랜드화와 비전 선포 및 홍보, 글로벌 방산 자매도시 MOU 체결, 해외 항공우주‧방산 관련 전시회 참여를 추진한다.
 
◆ 대‧중소‧벤처기업 상생협력 강화
국가 주도의 방위산업 특성상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이 높고 복잡한 기술‧생산과정으로 인해 대기업-협력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으로 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상생협력 기금 조성, 해외 동반 진출 사업 등 방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지원에 나선다.
 
국방 신산업 분야(유무인 복합, 반도체, 우주, 미사일 등)의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연 4~5개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구미형 K-국방 신산업 20 프로젝트 를 추진한다.또한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한 국방 신산업 창업 활성화 ▲방산 수출 네트워크 및 지원 강화 MOU 체결 ▲주한 무관단 구미 방산클러스터 초청 ▲구미형 해외 방산 전시회 지원사업 및 구미형 방산 수출 디딤돌 사업 ▲신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중심 구미형 신속 획득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K-국방 신산업 수도구미 실현 거버넌스구축
구미시는 2024년 완공되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에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의 연구‧시험‧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방 신산업 일자리 수요 대응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금오공대 방위산업 계약학과(AI)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방 신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구미형 방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먼저 단계별 컨트롤 타워, 전담 조직, 전문 인력 강화로  방위산업 클러스터 관련 임무를 조직 내 단계별로 확대하고, 국내외 자문위원 신설과 경북테크노파크, 구미 상공회의소, GERI 내 방산 관련 연구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걸프만 4개 주 및 프랑스와 같은 방산 및 관련 산업 광역 클러스터 발전모색으로 구미, 대전, 창원과 ‘국방산업 발전 광역 클러스터’ MOU 체결로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확대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규제 특례, 각종 세제지원,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에 방산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분야별 과제 추진을 통해 세계 일류 첨단방산도시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 실현’에 전력 투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