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축제가 주최한 남북 재외동포 한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한민족 축제 한국의 날 행사가 3일 오후 6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수교 140주년 기념하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한 주한 각국 대사와 재외동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 자리에는 황경환 (사)세계문화협회 대외협력자문 위원장(대회장)을 비롯한 박 다이아나 협회 총회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박종우 간사, 김석기 국회의원, 태영호 국회의원, 최정환 세계환경협회 회장, 정부 관계 인사, 각국 주한 대사, 대사관 직원, 동국대학교 재단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 등 재외동포들이 대거 참석했다.황경환 대회장은 “우리 한민족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5000년 역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개천절에 ‘한국의 날’ 행사를 하게 된 배경은 남과 북이 모든 것이 대치되고 있어도 하늘이 열린 개천절만큼은 남북한 모두가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며 “얼마나 의미 있는 날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데이는 우리가 세계 어느 곳에 있어도 한민족이라는 사실은 긍지가 되고 자랑이 돼야 한다”며 “이념을 넘어 남과 북이 함께 기리는 날 개천절에 차세대가 잃어가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세계 곳곳에 한민족의 뿌리를 가진 동포들의 화합으로 한국에 기여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황 대회장은 또 “어린 시절 어머니가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차가웠던 방바닥이 따뜻해지고 냉기가 돌았던 방안 전체가 훈훈해졌던 기억이 있다”며 “세계 속에 한민족의 화합과 평화의 불을 지피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축제의 날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히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축사는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태영호 국회의원, 각국 대사 등으로 이어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