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까지 3일간의 연휴 동안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 가운데 7일 영덕에서 개막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도 2만명 이상의 관광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경북도와 영덕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3일간 총 140개의 부스가 고래불 해변을 가득 메우며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각 부스에는 명상, 요가, 자연음식 등을 주제로 한 웰니스 케어 체험, 한의학 심맥, 침술, 추나요법 등을 위한 웰니스 의료 체험장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이번 웰니스 페스타에서는 한의학과 함께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이를 위해 인도 바리나스힌두대학교와 수바르띠대학교에서 교수와 전문가 19명이 직접 페스타에 참여했고,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유르베다 의술을 시연했다.한편, 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니시 칸트 싱(Nish Kant Singh) 주한 인도 부대사, 무쿨 히르집하이 파텔(Mukul Hirjibhai Patel)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교(Gujarat Ayurveda University), 아차르야 발크리쉬나(Acharya Balkrishna) 파탄잘리(Patanjali) CEO 등 500명이 참가했다.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와 개막식에 참석한 후 직접 페스타 투어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과 바다, 강과 계곡은 청정, 힐링, 자연의 웰니스 관광을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문체부가 지원하는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에도 선정되어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다”며, “영주·봉화 백두대간 숲 치유, 경산·영천 한방과 뷰티, 동해안의 힐링 휴양 등 풍부한 웰니스 콘텐츠를 잘 엮어서 경북이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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