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태전2동의 목련무용단이 지난 9일 광주시 동구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이번 경연대회는 광주 동구에서 주최하고 주민자치위원회 광주 동구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에서 33개팀이 참여해 7~8일 양일간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북구 태전2동 목련무용단은 8일 전국 16개팀과 예선전을 진행해 본선에 진출하는 6개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9일 본선에 진출한 12개팀 중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태전2동 목련무용단은 최고령 86세를 포함한 평균연령 74세로 구성된 무용팀이다. 나이를 잊게 만드는 열정과 노력으로 흥겨운 민요에 맞춰 절도와 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채춤을 선보여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수상한 태전2동 목련무용단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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