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가 주최한 ‘제6회 대구 북구 전국 영어 콘테스트’가 14일 대구일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올해 6회째인 대회는 예선부터 전국에서 5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영어말하기’와 ‘중등부-영어골든벨’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서는 영어말하기 20명과 영어골든벨 99명이 실력을 겨뤘다.영어말하기 부문은 ‘나의 롤모델’이라는 주제로 발표 후 즉석 인터뷰를 통한 발표내용의 이해도 등으로 심사하고, 영어골든벨 부문은 최후의 1인이 선정될 때까지 원어민의 영어문제를 듣고 답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년별 프리 토킹 시간을 가져 참가자의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어보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영어말하기 부문에서는 초등 3·4학년부 박지우(대구동도초 4), 5·6학년부 임서연(대구한솔초 5)학생이, 중등부 영어골든벨 부분은 박경원(영남중 1)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수상자에게는 북구청장상과 함께 대상 70만원의 시상금을 비롯해 총 28명에게 6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국제화특구 지역으로서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