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 5분께 경주시 신평동에 있는 한 유원지에서 60대와 70대 여성 2명이 리프트를 타고 내리던 도중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들은 보문관광단지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 유원지에서 전망대까지 왕복 700m 구간을 이동하는 리프트권을 구매해 리프트에 탑승했다. 이후 정상에 도달했고 리프트에서 내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이 떨어진 높이는 1.5m로 70대 여성은 허리 부분을, 60대 여성은 팔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분들이 도착점에서 내리던 중 리프트에 떠밀려 옆에 있는 트랙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업체에서 안전 관리 상에서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해당 유원지 측 관계자는 "부상을 입으신 분들이 건강을 빨리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