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이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대구시 구·군립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문체부 주관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전국 공공도서관 1208개관을 비롯해 학교·병영·교정·전문도서관 등을 포함한 전국 총 1만5000여개 도서관을 평가대상으로 매년 우수 도서관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성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구수산도서관은 2009년 4월 개관 이후 지역의 독서 진흥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 지역 최초로 ‘테이크 아웃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주민들의 독서생활 불편을 최소화했을 뿐만아니라 대구시 시범사업인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생활밀착형 도서관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 ‘비대면 사물함 대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11월부터는 ‘생활 SOC 지원사업’을 통한 리모델링 후 지난해 6월 재개관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되고 비효율적이었던 자료실을 통합하고 공간을 재배치해 자료실·미디어창작실·북카페·갤러리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용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배광식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북구의 거점 도서관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주민의 생활 속에 꼭 필요한 문화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