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19일 중국 출신의 관내 다문화 10가정 28명에 모국을 방문할 항공권을 전달하고 환송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역 다문화 가족을 위한 '엄마나라 이해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성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이뤄졌다.군은 지난 2009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5가정 238명의 다문화 가족에게 지원했으며 부모교육 및 엄마나라 이해교육,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사전에 진행했다.또 현지에서 국제교류 촉진 및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북경한국인회 다누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한·중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미래와 다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엄마의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 자녀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를 조화롭게해 상호 공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는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가족복지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과 가족 관계 증진,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