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의 R&D 기관과 5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의 산업 디지털전환(DX)을 위한 ‘경북 포항 산업DX 얼라이언스 지원체계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 산업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포스텍) 주관으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산업DX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철강·금속 산업의 신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 대상 디지털트윈 기술 등 스마트 제조사례와 함께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공장 사례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케이티(KT) 주관으로 ▲산업단지 대상 에너지 서비스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RE100 및 탄소저감 이행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AI 산업안전 플랫폼 구축 사례 등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금속, 수소산업, 이차전지, 친환경 등 업종별 DX 전략을 공유하고 수요기업을 발굴해 기업, 기업협의체, 대학, 지원 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산단 환경개선과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 환경개선 ▲AI 내재화 ▲첨단소재 DX ▲산업 얼라이언스라는 6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성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방의 중견·중소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항”이라며, “산업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디지털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는 지난 3월 산업통산자원부의 공모사업으로 ‘경상북도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로 최종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오는 2028년 5월까지 총 5년으로 DX컨설팅, 공급·수요기업 매칭, 글로벌 진출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밀착 지원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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