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럼피스킨 유입 차단 백신 긴급접종

영덕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7일 전국 모든 한육우와 젖소 농가에 럼피스킨병(LSD)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에 들어갔다.&nbsp;영덕군은 지난 1일 새벽 3시께 경북도로부터 럼피스킨병 백신 1종 8900마리 분을 인수한 후 긴급 수송으로 당일 오전 7시께 공수의 1명과 개업 수의사 2명으로 구성된 접종반 3팀에 인계해 오전 8시부터 신속하게 백신접종에 돌입했다.긴급접종 대상은 소 사육 농가 222곳 8564마리이며 이달 5일까지 5일간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촉박한 접종 일정을 맞추기 위해 주관 부서인 농축산과와 함께 영덕울진축협이 현장을 돕고 있다.김기동 농축산과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다급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관내 소 사육 농가는 접종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증상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군청 가축방역기관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50마리 이상의 전업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이 일반적이지만 영덕군은 신속한 접종과 소 사육 농가의 고충 최소화를 위해 모든 사육 농가에 접종반을 투입하고 있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