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가 지난 10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등 서구 관내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합동생신잔치는 대구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구청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 류한국 서구청장,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행사는 생신 축하 노래와 케이크의 촛불 끄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주 올리기, 선물 증정, 큰절 올리기, 어르신께 드리는 편지낭독, 축하 무대 등으로 진행됐고 어르신들은 정성스럽게 마련된 음식을 드시고 동년배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변금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장은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내 부모님처럼 공경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보살피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 서구 적십자봉사회는 2006년부터 서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물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