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곽승호)는 지난 11일 왜관읍 분홍소풍길에서 ‘농인과 함께 걷는 동반 트레킹’을 진행했다.
 
이번 트레킹은 농인(청각장애인)과 청인(수어교실 수강생) 24명이 참여해, 2023년 두 번째 문화누리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고고’ 농인 극단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왜관읍 분홍소풍길을 걸으며 농인과 청인이 함께 교류하며 소통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 모씨는 ”소리 없는 공연이지만 농인들의 동작과 표정만으로 내용을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감동스러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고 전했다. 
 
곽승호 칠곡군수어통역센터장은 ”수어를 배우고 소통하는 칠곡군민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인과 함께 걷는 동반트레킹 사업과, 수어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은 칠곡군수어통역센 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