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ESG경영 실천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22일 북구에 따르면 산격동 소재 산격연암상가번영회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주관 ‘골목상권 소상공인 ESG경영 실천활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산격연암상가번영회는 상권 내 ESG경영 실천활동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1000만원 확보했다.상가번영회는 일회용품 사업과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골목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회용품 사용 장려와 재활용품 수거활용을 위해 지역주민 대상 재활용품 수거교환사업, 업사이클링 제품만들기 체험, ESG 교육 및 인식 확산 홍보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지난 10월 공모선정 후 운영기관인 아울러사회적협동조합과 사업계획을 다듬은 상가번영회는 지난 21일 대원유치원에서 업싸이클링 교육을 시작했고 22일에는 산격초등학교에서 업싸이클링 제품만들기 체험활동도 벌였다.상가번영회는 ESG 실천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정기적 활동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민의 주인의식 고취와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