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단계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230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안전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로,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9개 시·도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역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국 6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부지 제공 및 건축 용이성, 사통팔달 교통 접근성의 이점과 낙동강을 따라 22개소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낙동강 권역의 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건립계획안을 제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2025년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이 준공되면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과 더불어 대한민국 안전테마관광 명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의 요충지인 상주시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전국민에게 특성화된 안전체험시설로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안전문화 확산과 더 안전한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가족 단위 등 다양한 체험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상주시 사벌국면 일원에 총 사업비 588억 원(국비 120, 도비 230, 시비 238)으로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6대 안전분야에 28개 체험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별관에는 누구나 4계절 전문적인 생존수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365생존수영체험장을 건립하여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야외 안전체험시설로 터널안전과 산불·산사태 등 5개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