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차양)은 30일 평생학습문화센터 강당에서 2010년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2차 대상가정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방문교육서비스개시 전 각자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해 상호의견을 나누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센터집합교육, 언어발달지원, 통번역서비스 등 하반기에 실시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도 함께 이루어져 관내 대상가정들의 안정적인 가족통합을 지원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방문교육사업은 집합교육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각 가정의 상황에 맞추어 한국어, 아동양육, 임신출산, 가족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500여가구에서 교육지원을 받았고, 2010년 하반기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25명의 방문교육지도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방문교육서비스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상시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54)743-0770, 0772, 742-5611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영선)의 다양한 봉사활동이 지역주민들간에 작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평생학습문화센터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술과떡 축제에 참여해 거둔 수익금으로 어린이날에는 아동복지시설인 성애원을 찾아 피자(30만원)로 아동들을 격려했으며, 7월29일에는 예티쉼터에 팬티기저귀1,000장, 세재.린스30박스, 화장지 12세트 등 150만원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예티쉼터는 여성자원봉사회가 수년째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소와 빨래를 해 온 곳이다.
또한, 봉사회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도 알천구장 전체의 급수봉사를 맡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인간성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에서 다함께 서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