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장(총경 류춘열)은 지난 30일 침몰유조선 경신호 작업 현장을 방문해 작업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등 작업해역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경신호의 잔존유(374㎘ 추정치) 수거작업에 앞서 잔존유량과 작업환경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함에 따라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인명사고 및 해상교통 안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작업 중 발생하는 폐기물 등에 의한 2차 오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강조하고 오염사고에 대비해 예방활동 강화로 동해안 청정바다 유지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서는 경신호 조사작업이 이뤄지는 인근 해역에 대한 경비함정 예방 순찰활동 강화, 항공기이용 입체적 예찰활동, 파·출장소 출어선 대상 안전운항 홍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 강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신호 조사 작업이 이뤄지는 인근해역은 선박통항이 빈번한 교통안전특정해역으로 조사작업 인근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이나 조업선의 안전운항 등 주의가 필요하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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