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구립도서관이 12월 한달 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말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과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서관별 특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서구어린이도서관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7일, 21일 프랑스자수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 오너먼트를 만들 수 있고 24일에는 크리스마크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한다.    1층 유아열람실에서는 예쁜 엽서에 소원을 적으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아주기도 하며 매주 일요일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편의 영화도 상영 예정이다.   비산도서관은 ‘비산도서관과 함께 외쳐요 아듀2023’ 이라는 제목으로 16일 김용주 시인과 함께 동시를 낭송하고 지어보기도 하는 ‘동시조의 울림’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애꽃과 함께 트리 에코백 꾸미기’체험을 진행한다. 비원도서관은 ‘베리 크리스마스 행사’로 16일 풍선박스를 꾸민 뒤 다양한 풍선놀이를 즐기는 '몽글몽글 풍선박스 만들기', 23일 '늑대아저씨의 크리스마스 인형극'공연과 나에게 꼭 맞는 은반지 제작 후 나만의 레터링을 새기는 '나만의 은반지 만들기'특강이 진행된다.    또 내년 다짐을 적은 엽서 달기, 계란말이버스 원화 전시, 소설로 겨울나기 테마도서 전시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있다. 원고개도서관은 17일 어린이자료실에서 ‘핸드페인팅 및 만들기’를 진행한다. 도안 중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직접 골라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원고개도서관 ‘노란앞치마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또 21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행사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를 운영한다. 서구영어도서관은 5~24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독서명언 포춘쿠키’와 ‘연체탈출 넘버원’이 진행되며 19~24일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적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구립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에 더욱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