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구미대교'가 50년가량 지나면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구미시 등 에 따르면, 1974년에 준공된 구미대교는 정밀안전진단에서 5차례 연속 C 등급을 받았다. C 등급은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수준으로 작은 규모의 지진에도 상판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구미대교는 국가산업 1단지와 3단지를 연결하며 수출업체 물동량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향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입주기업 증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신도시 조성 등으로 물동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가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한 가운데 교량 신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교량 신설을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한편 구미대교는 지난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안전등급 C등급을 판정받아 총중량이 32.4톤 이상의 차량에 대한 통행제한 실시 후 2021년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보수 ·보강 및 성능개선 완료 공사로 통행제한을 해제한 후 현재는 차량 통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