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일 금융업계 최초로 중국어 폰뱅킹서비스와 콜센터 상담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몽골어와 베트남어 해외송금 폰뱅킹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먼저 중국어 폰뱅킹을 통해서는 송금, 잔액·거래내역 조회, 환율조회,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중국어로 제공하고 중국 현지 대학을 졸업한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금융상담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몽골·베트남어 해외송금 폰뱅킹은 고객이 사전에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 수취은행, 수취계좌, 수취인 정보 등을 등록하면 콜센터 ARS를 통해서 해당언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송금 폰뱅킹서비스 이용 시 영업점 창구거래 대비 송금수수료 50%와 환율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고객의 금융거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외국어 폰뱅킹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