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2023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이 우수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 안에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자동신고 및 응급관리요원 호출 등으로 구급, 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 중인 뇌병변장애 가정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감지기 작동과 관련 기관과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후원기관과의 연계로 물품을 지원한 사례를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서구 독거노인·장애인 1461가구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80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의 지속적인 확대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노인과 장애인분들이 더 안전한 삶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