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상주단체인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과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의 신임 단장으로는 엄재국 3H부회장을 선임했다. 
 
엄 단장은 섬유무역업계에서 약 20년 간 활동하며 ㈜포맨 대표이사, 경북대학교 MBA 총동창회장, 대구씨름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억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의 대구 77호 회원이며 현재 3H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 첫 창단한 수성아트피아 상주남성중창단인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신임 단장으로는 하윤수 한국공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 단장은 대구시 수성구 체육회 회장, CBS 방송국 운영이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 세계합창축제 조직위원이며 한국공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 단장은 취임 후 연간운영비 일부를 재단에 지정기부해 무대 의상, 공연 관련 운영비를 지원하며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측은 "기업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단장으로 취임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두 단체의 성장에 적극 지원하고 지역 메세나의 모범사례를 구축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