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관광본부가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하나로 대문화(신라·가야·유교)를 연계한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대구관광 브랜드 기획 영상을 주제로 대구의 야간경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됐다.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 미디어아트와 화원 역사문화체험관의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일반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진행했다. 
 
총 48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걸쳐 부문별로 각 7개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일반부문 대상은 ‘책가도:목련의 서재(호라_유혜린)’, 학생부문 대상은 ‘Treasure Trove-先祖의 것’이 차지했다. 두 작품 모두 전통적인 피사체를 활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대구의 매력을 표현한 점과 작품의 높은 완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수상 작품은 현장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오는 22일 수성빛예술제 개막식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달성군 화원 역사문화체험관 개관 일정에 맞춰 2024년 당선작들을 공식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선정된 작품을 지역 미디어아트 스크린에 지속적으로 송출해 대구시민 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관광콘텐츠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