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형동 국회의원실 주최, 사단법인 한국주류안전협회 주관,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세청이 후원했으며, 최근 범람하는 글로벌 주류 산업에 대응해 K-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정책토론회에서는 전헌배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정철 교수는 “국내 주류시장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직은 관이 주도하고 있지만 민간 주도로 주류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주류안전협회 회장인 문세희 ㈜화요 대표를 대신해 정지원 공장운영지원팀 이사가 두 번째 발제를 맡았다. 정 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제조혁신으로 주류업계 최초로 전 공정을 자동화한 사례를 언급하며, K-주류 글로벌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문지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 박동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관리총괄과장, 박상배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장, 김인용 특정주류도매업협회 회장, 정제민 한국와인생산자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통주 산업의 진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토론회에 농식품부와 국세청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민간에서 함께 한 만큼, 향후 K-주류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단법인 한국주류안전협회 문세희 회장은 “K-주류 글로벌화를 위한 민간 합동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향후 정기적인 주류 정책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 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김형동 의원은 “K-주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안동시처럼 전통주가 특화되어 있는 지자체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특구 및 연계 관광자원 마련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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