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복 전 나자레원 이사장이 일본에서 수여하는 훈장인 욱일쌍광장(旭日双光章 The Order of the Rising Sun, Gold and Silver Rays)'을 수훈했다.지난 14일 정 전 이사장은 주부산일본총영사 관저에서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로부터 일본 정부의 2023 추계 외국인 서훈자로 지정돼 훈장을 전달받았다.정 전 이사장은 재한일본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서훈은 일본과의 우호증진 등 현저한 공적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봄, 가을에 발표한다. 이날 훈장 전달식에는 이원식 전 경주시장,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손대호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경주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사회복지법인 나자레원 관계자, 한일교류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축전을 보냈다.경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나자레원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한국인 남편과 함께 일본에서 한국으로 정착했지만 전란 등으로 남편이 사망한 후에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금전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1972년에 설립된 일본계 여성 보호시설이다. 이날 훈장 전달식 후에는 나자레원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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