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향사아트센터에서 칠곡시니어음악극단 ‘칠곡펀펀라디오쇼’ 공연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칠곡문화도시사업본부는 지난 9월 지역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칠곡시니어음악극단을 결성했다. 극단 1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을 기반으로 3개월에 걸쳐 노래와 춤은 물론 삶을 나누는 여정을 함께 했다.칠곡펀펀라디오쇼는 라디오 공개방송 현장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에서 찾아낸 소중한 노래와 추억을 나눈다. 국악뮤지컬 프로듀서로 알려진 김수민 프로듀서를 비롯해, 작가 이진아, 연출 박현철, 안무 신은경과 6~70대 칠곡 주민 시니어 배우 강지연, 고성순, 김은옥, 박숙이, 이향숙, 전민주, 정태숙, 정호연이 함께했다.칠곡문화관광재단 손영실 대표이사는 “칠곡펀펀라디오쇼는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래와 춤, 따뜻한 이야기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공감과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며, 시니어들의 도전과 용기에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지난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