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올해 '다베네트워크사업'을 재개해 지역예술인 '독일 파견 결과발표회'를 가진다.이 사업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예술가들이 모이는 아트허브의 도시 베를린에서의 경험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활동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국제적인 레지던스 기관인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과 협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예술인 2명(김도경·최현실)을 파견했다. 또 2020년에 선정됐지만 코로나로 가지 못했던 무용 분야 예술인 1명(최선영)도 파견됐다.김도경, 최현실 작가는 그동안 독일에서 작업한 작품들로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과 함께 지난 9월 독일 현지 결과전시회를 열었다. 대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중구 대봉동 소재의 갤러리 토마에서 결과전시회를 연다. 22일~26일은 최현실 작가가, 29일~1월 3일은 김도경 작가가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현대무용가 최선영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결과 발표 공연을 한다. 다베네트워크사업은 내년에 '국제화지원-레지던시형-지정형'으로 계속되며 베를린 외에도 다양한 국가로 레지던시 활동을 넓힐 수 있도록 비지정형 사업도 개설했다. 관련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