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4.10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부시장은 19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년 간 공직생활, EXCO 최고경영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공항과 금호강의 중심도시 북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을 총괄했던 재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분권 제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이 전 부시장은 대구 미래 50년 청사진으로 북구을을 ▲신공항 시대의 대구의 관문 도시 ▲수려한 금호강의 수변도시 ▲칠곡경북대학병원 중심의 의료산업도시 ▲이전 후적지(북구관내 50사단, 운전면허시험장 등 이전 예정지)의 기업 중심 미래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대구에서만 행정부시장에 이르기까지 20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대구시와 북구 현안에 대해 가장 밝고 대구시, 북구청,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북구을 발전의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전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로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정책관, 제8대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등 행정과 재정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책본부 지방분권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해 경영 전문가로도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