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종현)와 공동으로 드림스타트사업 참가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오감체험 틴틴캠프’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습득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5, 6일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과 세심마을에서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3~6학년)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캠프에는 특강과 함께 친환경 생활체험, 문화유적지 답사,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경운기 타고 세심마을 일주하기, 고기잡이 체험, 친환경 농장견학 및 방울토마토·복숭아·포도 등 계절에 맞는 과일 따기 체험 등 아동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번 캠프는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종현), 고향주부모임경북도지회(회장 김순희),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김옥희) 등 뜻있는 기관·단체의 공동후원으로 마련되었는데, 이들 3개 기관·단체에서는 이번 캠프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은 물론 참가아동 전원에게 각각 1만 5천원 상당의 문구류 세트를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는 드림스타트센터를 찾는 아동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삼국지 3권?먼나라 이웃나라 15권 등 아동용 도서 총 18권(15만원)을 센터에 기증할 계획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이번에 캠프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해준 기관·단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캠프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름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아동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게 되고, 정서적인 안정감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