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오는 23일 경상감영공원, 우현하늘마당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BTI 유형에 맞춰 중구를 관광하는 ‘My Best Tour Is 중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MZ세대의 성향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투어 프로그램으로 성격 유형 검사인 MBTI에 맞춘 개인별 특성과 선호를 고려하고 체험·전시관·카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투어 코스는 4개의 여행테마로 MBTI 유형별 특성을 분석·재분류해 ‘IN을 위한 배움과 깨우침이 있는 탐구 여행’, ‘IS를 위한 힐링과 감성을 즐기는 낭만 여행’, ‘EN을 위한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스펙터클 여행’, ‘ES를 위한 감성과 교감을 나누는 친목여행’으로 구성했다. 각 코스별 투어는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12시, 2회차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한다. 중구 골목문화 해설사와 함께 MBTI 성향별 맞춤형 투어를 진행하고 음악감상, 카페, 공예, 메이커 체험 등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4개 코스의 출발지인 경상감영공원에는 희망 메시지 트리, MBTI 포토존, 중구 MBTI 투어 맵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설치해 투어 참가자 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 우현하늘마당에서는 ‘I·J를 위한 클래식 공연’, ‘E·F를 위한 디제잉 공연’, ‘I·P를 위한 재즈공연’, ‘E·J를 위한 어쿠스틱 공연’ 등 MBTI 성향에 맞게 즐기는 종합예술 콘서트와 함께 셀프 사진관, MBTI 타로, 캘리그라피, 추억 간식 마켓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투어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글폼과 전화로 사전 접수 받는다.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경상감영공원과 우현하늘마당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북성로 경상감영 활성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MBTI 테마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관광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중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