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성주컵국제하키대회’에 참가한 외국팀을 상대로한 성주 관광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성주의 전통문화 코스, 자연탐방 코스, 특산물체험 코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처음으로 8월 4일 경기 일정이 없는 싱가폴팀 38명의 남·여 선수단을 대상으로 성주호~무흘구곡~가야산~야생화식물원~참외유통센터를 관람하는 자연탐방 코스로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투어에서 자신의 국가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자연경관에 탄성을 자아내며 무흘구곡에서는 가벼운 물놀이 즐겼으며 특히 가야산의 절경에는 카메라 셔트 누르기에 바빴다
마지막 코스로 택한 참외유통센터에서는 참외의 재배 과정과 유통, 효능, 주요 수출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자신의 국가인 싱가폴에 수출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시식용으로 제공한 참외의 맛을 즐기기도 했다.
성주군은 이날 투어 과정과 대회의 주요 장면, 성주 홍보기록들을 ‘성주 추억 사진첩’으로 제작해 팀별로 제공하므로 이후에도 상호 교류가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외국팀에게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한편 팀별 서포터즈를 운영하므로 이들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불편을 최소화 하여 강력한 성주 이미지를 안고 돌아가 다시 찾고 싶은 성주로 오래 각인돼 이들이 성주 홍보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