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솟구치는 온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동체육관 실내는 지난 4일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1500여명이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기량을 쌓고 있어 무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안동시 아마튜어복싱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의 기량 극대화를 위해 대한아마츄어복싱연맹 주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2010복싱국가대표꿈나무선수 40여명이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도 안동체육관을 찾은 선수들이 훈련에 차질 없도록 복싱 링 2개, 샌드백 거치대, 컴퓨터 채점기 등을 지원했다. 장한동(43세) 국가대표 복싱감독은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으로 한국체육대학 선수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중?고?대학교 및 실업팀 선수들이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안동체육관에서 대표선수들과 함께 하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장 시설이 완벽해 선수들의 기량발휘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꿈나무 이동진(19,경북체고) 선수는 “매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동지역은 여름과 겨울 전지훈련 장소로는 최적으로 선수들이 필요한 숙박이나 음식이 좋아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아마튜어복싱연맹 신승호(38) 전무는 “선수들과 임원 모두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된 하회마을이 있는 안동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주말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둘러보는 문화탐방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지난3~23일까지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40여명이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뜨거운 여름 날씨만큼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많은 선수들이 안동에서 구슬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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